유엔 안보리가 연평도 대치상황 등 한반도 문제를 논의하려고 긴급회의 소집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개최된다면 한반도 긴장완화를 직접 거론하는 성명서까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최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연평도 사격훈련을 앞두고 한반도의 긴장이 높아지자 유엔도 술렁이기 시작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긴급회의를 소집할지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엔 외교관들은 연평도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안보리가 오늘(19일) 긴급회의를 소집할 가능성이 아주 크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긴급회의 소집은 러시아가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러시아는 한국의 연평도 포 사격 훈련 계획 취소와 북한의 군사력 사용 자제를 촉구하는 공식성명을 냈습니다.
유엔주재 한국 대표부 관계자도 회의 소집 요구가 있다는 것은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회원국 사이에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개최 가능성은 확신하지 못했습니다.
안보리 긴급회의 개최 여부는 중국에 달려 있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안보리가 최근 북한의 우라늄 농축과 연평도 포격 공격과 관련한 회의를 개최하려고 했지만, 중국의 반대로 개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긴급회의가 만약 개최되면 한반도 긴장완화를 직접 거론하는 성명서가 채택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협박과 중국·러시아의 훈련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훈련 강행을 고수하고 있어 안보리 성명서가 어떤 내용을 담을지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MBN뉴스 최재영입니다.[stillyou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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