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미 원자력규제위원회에 원전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광범위한 범위에 걸쳐 다시 검토작업에 나설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는 또 일본 원전사고로 유출된 방사선이 미국 서부해안이나 하와이, 알래스카, 태평양의 미국 도서지역까지 날아와 위험 수준으로 검출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는 미국의 원전이 심각한 자연재해를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있지만 이번 일본의 원전 위기사태로부터 교훈을 얻어야 한다며 미국의 원전 안전성 강화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