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한 대학에서 거대 요요 대회가 열려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만화와 영화에 이어, 뮤지컬 판 스파이더맨이 개봉돼 관객을 맞았습니다.
해외 화제 소식, 천권필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크레인에서 거대한 동그란 물체가 줄을 타고 내려옵니다.
바로 요요입니다.
흥미로운 광경에 학생들이 하나 둘 모여듭니다.
이스라엘의 명문 공대에서 열린 이번 요요 대회는 거대한 크기 만큼이나 갖가지 아이디어가 동원됐습니다.
▶ 인터뷰 : 아론 가니 / 테크니온 공대 교수
- "첫 번째 도약에서 얼마나 높이 올라가느냐에 가장 많은 점수가 부여됩니다."
스파이더맨이 멋진 도약과 함께 무대에 등장합니다.
거미줄 발사에서부터 악당 그린고블린과의 대결까지, 화려한 장면들에 관객들의 눈이 바쁘게 돌아갑니다.
우리 돈으로 700억 원에 달하는 엄청난 제작비가 투입됐지만, 정식 개봉까지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배우들이 무대장치에서 떨어져 다치는가 하면 제작진 내부 갈등으로 감독이 교체되면서 수차례 개봉이 연기됐습니다.
만화와 영화에 이어 뮤지컬까지 진출한 스파이더맨, 미국 브로드웨이에 돌풍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토끼 세 마리가 상자 안에서 풀을 뜯어 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토끼의 상징인 긴 귀가 없습니다.
▶ 인터뷰 : 토끼 주인
- "이전에 태어난 토끼는 귀가 있었는데, 이번에 태어난 토끼들만 귀가 없어요."
중국의 한 마을에서 발견된 귀 없는 토끼 세 마리는 모습은 우스꽝스럽지만, 마을 명물로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