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보건당국은 말이 걸리는 질병이지만, 인간에 전염될 때 치명적인 헨드라 바이러스의 감염 사례가 3건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호주 당국은 이에 따라 감염 동물에 노출된 사람들에 대한 격리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헨드라 바이러스의 감염은 지난달 퀸즐랜드 주 북부에서 처음 발견돼 감염된 말과 접촉한 사람 8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호주에서 지난 1994년 처음 발견된 헨드라 바이러스는 말에서 사람에게 전염되면 심각한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며 호주에서는 지금까지 감염 환자 7명 중 4명이 사망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