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한미 FTA 비준과 더불어 실직 노동자 지원제도인 무역조정지원, TAA 제도 연장법안 처리를 둘러싼 백악관·민주당과 공화당 간의 이견으로 진통이 이어졌습니다.
민주당 소속인 맥스 보커스 재무위원장이 심의안건으로 TAA 연장안이 포함된 FTA 이행법안을 상정한데 대해 공화당 간사인 오린 해치 상원의원은 TAA 연장안이 배제된 수정안을 제출하겠다고 맞섰습니다.
해치 의원은 한미 FTA 이행법안에서 실직 노동자 구제책을 제거한 수정안을 제출하겠다며 만약 자신의 수정안이 채택되지 않을 경우 FTA 이행법안에 반대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