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고전범재판소의 수배자 중 유일하게 잡히지 않았던 고란 하지치가 체포됐습니다.
보리스 타디치 세르비아 대통령은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북쪽으로 떨어진 르푸스카 고라산에 있는 크루세돌 마을에서 하지치를 검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치는 지난 1991년부터 5년 동안 1만여명의 사망자를 낸 크로아티아 내전 당시 크로아티아 내 세르비아계를 이끈 정치 지도자입니다.
세르비아는 하지치의 제거를 통해 유럽연합(EU) 가입도 다시 추진할 수 있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