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정부 시위에 대한 시리아 정부의 유혈 진압 중단을 촉구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이 중국과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부결됐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시리아 관련 결의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15개 이사국 중 9개국이 찬성했지만, 상임이사국인
영국과 프랑스, 독일, 포르투갈 등 4개국이 제출한 이번 결의안은 시리아의 알 아사드 정권이 유혈 진압을 계속하면 제재에 직면할 것임을 경고하는 내용이 골자였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와 중국은 제재 위협을 담은 결의안에 찬성할 수 없다며 시리아 문제는 평화적으로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