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10일 민중봉기 거점 도시 홈스와 하마 등에서는 시리아 진압군의 총격으로 8세 소녀 등 민간인 11명이 숨지는 등 지난 이틀 간 약 50여명이 희생됐습니다.
유엔은 반정부 시위가 시작된 지난 3월 이래 유혈 진압과 무력 충돌로 3천500명이 희생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혈 진압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군에서 이탈한 부대원들이 반군을 형성하고 곳곳에서 정부군과 교전을 벌이고 있어 본격적인 내전으로 치달을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 이진례 기자 / eeka232@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