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군과 반군이 맞서는 시리아에서 연쇄 자살 폭탄 공격이 발생해 정부군 수십 명이 사망했습니다.
터키에서는 헬기가 추락해 군인 17명이 사망했습니다.
나라밖 소식 김태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쟁터에서나 봄 직한 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시리아 남부 다라의 정부군 야영지에서 연쇄 자살 차량 공격이 발생해 정부군 20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현지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다라는 지난해 3월 시리아에서 반정부 시위가 가장 먼저 시작한 지역으로, 양측이 치열한 교전을 벌여 왔습니다.
목격자들은 "두 차례 강력과 폭발음에 이어 박격포 또는 유탄발사기가 터지는 소리가 들렸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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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중부 아이즈드 지역에선 열차가 탈선해 4명이 숨지고 36명이 부상당했습니다.
승객 324명을 태우고 수도 테헤란으로 향하던 이 열차는 일부 객차가 아이즈드 역에 진입하기 전에 탈선했습니다.
이란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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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에서는 군용 헬기가 추락해 탑승 군인 17명 전원이 숨졌습니다.
정확한 사고 경위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지만, 악천후에 의한 사고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탑승 군인들은 쿠르드족 반군들을 퇴치하기 위한 작전에 참여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영상편집 : 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