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화는 하지만 핵개발 중단은 안 해"

이란이 서방 국가들과 핵개발 관련 대화에 나설 분위기가 조성됐지만, 이란이 핵개발 계획을 중단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벨라야티 전 이란 외무장관이 밝혔습니다.
벨라야티 전 장관은 1981년부터 1997년까지 16여 년간 이란 외무장관을 지냈으며 현재 핵 문제 등 핵심 사안에 대해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이니의 자문역을 맡고 있습니다.
벨라야티는 "서방이 이란에 접근하는 부담을 져야 할 것이지만, 이란은 다른 언어로 응답할 것"이라며 "이란의 핵 계획은 완전히 평화적인 것으로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