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 ECB가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정례 금융통화정책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 0.5%로 동결했습니다.
ECB는 올해 들어 지난 5월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한 이후 5개월째 동결 기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날 금리 동결은 시장의 전망과 일치하는
시장 전문가들은 하반기 들어서 유로존 실업률이 하락 기미를 보이는 등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역내 9월 물가 상승률이 1.1%로 최근 3년반래 최저라는 점을 들어 ECB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해왔습니다.
드라기 총재는 기자회견을 열어 금리 동결 배경과 향후 경제 전망 등에 관해 견해를 밝힐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