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올림픽 정식 종목이죠.
누워서 타는 썰매, 루지 경기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미국 미네소타주의 집 뒷마당.
눈을 이용해 아버지가 직접 루지 경기장을 만들었는데요.
번쩍번쩍한 조명시설에 완벽한 곡선코스까지.
완성하는 데 2달이나 걸렸습니다.
오늘은 가장 빠른 기록을 낸 사람을 뽑는 이벤트가 있는 날인데요.
미래 꿈나무 에반 스미스가 금메달을 받았습니다.
몇 년 뒤에는 동계 올림픽에서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물뿌려 완성한 스턴트 스케이트 코스>
미네소타주의 다른 마을에 등장한 인스턴트 스케이트장.
하키 선수로 활동하는 한 대학생이 만든 건데요.
2주 동안 하루에도 여러 번 눈에 물을 뿌리는 노력 끝에 완성했습니다.
점프대까지 갖춘 수준급의 프로 코스.
스케이트 실력도 프로 못지않은데요.
응원단까지 와 있네요.
<경기장 상공에서 아찔한 외줄 타기>
미국 애틀랜타의 조지아돔.
한 남성이 손을 흔들며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 냅니다.
기다란 장대에 의지한 채 안전장비 하나 없이 외줄 위를 걷기 시작하는데요.
보기만 해도 아찔합니다.
이 남성은 바로 줄타기의 명수 닉 왈렌다인데요.
그랜드 캐니언 협곡과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외줄을 탔던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시위 현장에 울려 퍼진 피아노 연주>
연일 계속되는 반정부 시위로 잿더미로 변한 우크라이나.
경찰과 시위대가 싸움을 멈추고 한 곳을 바라봅니다.
한 남성이 무대 위 낡은 피아노에 앉아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주고 있는데요.
모두 숨죽인 채 음악에 빠져드는 그때.
한편에서는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고, 공연도 펼쳐집니다.
폭력 없는 시위를 벌이자며 시위대가 예술가들을 초청한 건데요.
평화가 찾아온 시위 현장, 이 분위기가 계속 됐으면 좋겠습니다.
<사랑 찾아 뉴욕 지하철 헤매는 여성>
한 여성이 뉴욕 지하철에 전단을 붙입니다.
뭘 도둑맞은 걸까요.
아, 물건이 아니라 마음이었군요.
전단에는 하트 그림과 함께 찾고 있는 남성의 몽타주가 그려져 있는데요.
최근 지하철에서 마음에 드는 남성을 만났지만, 사람이 많아 놓쳤다며 찾아나선 겁니다.
2월 14일 사랑을 고백하는 날이 가까워져서일까요.
사랑을 찾아 나선 용기 있는 모습을 보여준 그녀, 기적이 일어나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