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변호인들은 파리 법원에 비밀 녹음 내용을 보도 금지하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현지 라디오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2017년 차기 대선 출마 가능성이 큰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정치적 타결을 줄 수도 있는 내용의 추가 공개를 막고자 법적인 대응을 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앞서 프랑스의 폭로전문 주간지 르카나르앙셰네는 사르코지가 대통령으로 재임할 당시 엘리제궁과 차, 관저에서 측근이나 부인 등과 나눈 대화의 녹취록 일부를 공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