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군 승리의 결정적인 계기가 된 노르망디 상륙작전 70주년 기념식이 프랑스 노르망디 해변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엔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종결 논의도 오고 갔는데요.
이 밖에 나라 밖 소식 이해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70년 전 독일군에 맞선 연합군이 기습 상륙작전을 펼친 프랑스 노르망디에 각국 정상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연합군이었던 영국과 미국 정상을 비롯해 당시 연합군과 맞서 싸운 독일 정상도 참석했습니다.
▶ 인터뷰 :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당시 피가 바다를 물들였고 폭탄은 하늘을 갈라놓았습니다. 그들의 희생에 우리는 자유롭고 그들이 희망을 위해 싸웠기에 우리는 더는 싸울 필요가 없게 됐습니다."
▶ 인터뷰 : 메르켈 / 독일 총리
- "오늘 행사를 보고 느끼는 바가 많았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앞으로 우리가 무엇을 해 나가야 할지 알게 됐습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 당선인과 서방국가들의 정상을 만나 우크라이나 사태를 종결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캐나다 동부 뉴브런즈윅주에선 총을 난사하고 달아난 20대가 체포됐습니다.
용의자는 지난 5일, 군복을 입고 경찰에 총을 난사해 경찰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 인터뷰 : 총기 난사 사고 목격자
- "당시 그 누군가가 그에게 말을 걸었더라도 그는 쳐다보지 않았을 겁니다. 그는 눈도 깜빡이지 않았어요. 마치 임무를 수행하는 것처럼 보였어요."
용의자는 총을 난사한 인근에서 체포됐고, 체포 당시 "내 임무는 다했다"는 궤변을 늘어놓았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습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