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매체는 지난 8월 미국 인디애나 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한 박람회에 1달러를 주면 개와 키스를 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됐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디애나 주 박람회'에서 선보인 '개 키스 부스(Dog kissing booths)'는 1달러를 내면 개들이 혀로 키스를 해주는 방법으로 운영됐다. 이 독특한 부스는 유기견 입양에 대한 인식 제고와 기금 모금을 위해 동물보호단체 '헬핑 포스(Helping Paws)'와 '볼주립대학교(Ball State University)'에서 함께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볼주립대학교 언론학부가 제작해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는 이 행사에 참가한 볼주립대학교 학생들의 즐거워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영상을 보면 개들은 긴 혀를 내빼 참가자들의 얼굴에 침을 묻힌다. 참가자들은 침범벅이 됐지만
한편 지난달 미국에서는 루게릭병 기금 마련 캠페인인 '아이스 버킷 챌린지'와 함께 개에게 키스를 당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개에게 키스당하기(Kissed By A Pit)' 캠페인이 유행하기도 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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