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릴 예정이던 노벨평화상 수상자 정상회의 개최 장소가 이탈리아 로마로 바뀌었다.
주최 측은 16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노벨평화상 수상자 정상회의를 다음달 12∼14일 로마에서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 정상회의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처음으로 지난달 열릴 예정이었으나 남아공 정부가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에 대한 비자발급을 거부하면서 개최 일정이 연기됐다.
남아공 정부는 그러나 달라이 라마의 비자발급을 거부했다는 주장을 부인하면
앞서 남아공의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데즈먼드 투투 명예대주교는 남아공 정부가중국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달라이 라마의 비자발급을 거부하자 남아공 정부를 “아첨꾼”이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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