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는 실종자가 IS에 가담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IS 조직원 절반가량이 외국인 용병
인 데다, 한국인 대원이 있다는 발언도 나온 상태여서 가능성을 아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전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막대한 자금력으로 빠르게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이슬람 국가, IS.
조직원이 무려 3만 명에 달합니다.
특히 외국인 젊은이들을 적극적으로 모집해 그 수가 전체 조직원의 절반인 1만 5천 명에 이릅니다.
용병들의 출신 국가도 80개가 넘을 정도로 다양합니다.
심지어 한국인 대원 활동설도 나왔습니다.
지난해 9월 이라크에서 체포된 IS 대원이 CNN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인 조직원도 있다고 밝힌 겁니다.
▶ 인터뷰 : 알 타미미 / IS 조직원 (지난해 9월)
- "IS에는 많은 국적이 있다. 노르웨이, 미국,캐나다, 소말리아, 한국, 중국…."
지난달에는 미국의 한 중동 전문가가 IS 한국인 대원이라며 사진 한 장을 자신의 SNS에 공개해 진위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아직 한국인의 IS 가담은 사실로 확인되지 않았지만, 관련 발언들이 잇따라 나오는 만큼 실제 활동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