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S 일본인 인질 생사 / 사진=MBN |
'IS 일본인 인질 생사'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에 붙잡힌 일본인 인질의 생사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과거 사례를 보면 몸값을 준 IS 인질이 무사히 석방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협상을 안 한 인질들은 며칠 뒤에 거의 다 살해당했습니다.
지난해 8월 첫 처형 이후 IS가 살해한 서방국가 인질은 모두 6명입니다.이 가운데 5명은 몸값을 안 준 미국과 영국인이었습니다.
반대로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각각 1백억 원이 넘는 돈을 주고 자국 인질을 빠른 시일 안에 데려왔습니다.
IS 나름대로 돈을 주면 풀어주고 안주면 참수하는 공식이 존재하는 겁니다.
앞서 일본인 유카와 하루나 씨와 고토 겐지 씨를 억류한 IS는 "이들을 구하려면 72시간 내에 몸값 2억 달러를 내라"고 일본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해당 영상을 확인한 건 20일 오후 2시50분이라면서 23일 오후 2시 50분을 몸값 지불 시한으로 잡아왔습니다.
하지만 이 시각은 일본 정부가 처음 인질 살해 협박 동영상을 확인한 시점이 기준이기 때문에 실제 IS가 계산했던 72시간은 이보다 빨리 끝났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베 신조 총리는 이날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 아소 다로 재무상,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 등과 이번 사태 대응책 등을 협의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일본도 몸값을 주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일본인 인질의 생존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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