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3개월만에 지준율 0.5%P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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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중국, 33개월만에 지준율 0.5%P 인하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4일 전격적으로 지급준비율을 내렸습니다. 2012년 5월 이후 33개월 만의 지준율 인하로 급락한 성장동력을 회복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인민은행은 이날 저녁 홈페이지 공시를 통해 "5일부터 금융권 지준율을 0.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하로 지준율은 20.0%에서 19.5%로 낮아집니다. 이와 함께 인민은행은 소기업과 농민 대출을 주로 취급하는 농촌 지역 상업은행의 지준율을 0.5%포인트, 농업발전은행 지준율을 4%포인트 추가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민은행의 이 같은 결정은 최근 경제지표가 부진하고, 특히 제조업 위축 조짐이 나타나자 선제적으로 은행들을 통해 돈 풀기에 나선 것으로 해석됩니다.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8에 머물러 28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PMI가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50 이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하는데 시장 예상치는 50.2였습니다.
다음달 확정되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는 지난해보다 0
인민은행은 이날 "앞으로 온건한 통화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혀 추가 인하를 예고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인민은행이 최소 두 차례 지준율을 내리고 작년 11월 0.4%포인트 내린 기준금리도 추가 인하할 것으로 예상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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