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재무장관들은 현지시각 20일 그리스에 대해 시행하고 있는 구제금융 가운데 긴축 정책을 제외하고 자금지원만 4개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의 예룬 데이셀블룸 의장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그리스가 요청한 구제금융 연장 요청안을 논의한 결과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그리스는 6월 말까지 유럽재정안정기금 펀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됐고, 새로운 협상을 체결할 때까지 유동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