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식당에서 생굴을 시켰는데 그 속에서 천연 진주 50개가 나와 화제입니다.
1~2개가 나오는 경우는 가끔 있지만, 한 개의 굴에서 수십 개의 진주가 나오는 경우는 드물다고 합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접시 위에 흩어진 조그만 알갱이들, 검은 컵에 모아보니 한 가득입니다.
미국 테네시 주에 사는 53살 토니 엘리어트 씨가 식당에서 시켜먹은 굴에서 나온 진주들입니다.
굴 한 입을 무는 순간, 딱딱한 돌멩이 같은 것이 씹혔고 뱉어보니 천연 진주였습니다.
▶ 인터뷰 : 에릭 홀튼 / 음식점 직원
- "그녀 입에서 계속 진주가 나오더라고요. 실만 없다 뿐이지, 50개의 진주가 나왔어요."
이렇게 많은 천연 진주가 한 개의 굴에서 나온 건 매우 드문 일입니다.
▶ 인터뷰 : 에릭 홀튼 / 음식점 직원
- "(1~2개 나오는 건) 가끔 있는 일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많이 (나오는 건 매우 드문 일입니다)"
앞서 한 개의 굴에서 86개의 진주가 나온 기록이 있어 기네스에 오르진 못했지만, 엘리어트 씨는 진주 50개 모두를 선물로 받게 됐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
영상편집: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