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한 대학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1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달아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골드스보로시에 위치한 2년제 대학인 웨인스 칼리지입니다.
학생과 교직원들이 서둘러 바깥으로 빠져나갑니다.
이 대학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진 건 현지시간으로 13일 오전, 도서관 3층에서 소총을 든 한 남성이 총을 쐈습니다.
▶ 인터뷰 : 웨인스 칼리지 학생
- "경찰이 올 때까지 30~40분 정도 있던 자리에 그대로 머물렀어요. 경찰을 따라서 학교를 빠져나왔고, 여기는 차를 타러 왔습니다."
막 출근한 대학 인쇄소 직원이 총에 맞아 숨졌는데, 범인과 서로 아는 사이로 알려졌습니다.
총을 쏜 용의자는 케네스 스탠실로, 총격 직후 도주해 아직 잡히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헬리콥터와 탐지견을 동원해 교정 내부와 주변을 샅샅이 살피고 있습니다.
범행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
대학 측은 사건 발생 뒤 캠퍼스 전체를 폐쇄했습니다.
정규 등록된 학생만 4천 명이 넘는 이 대학은 지역주민을 포함해 시간제로 수업을 듣는 학생도 수천 명에 달합니다.
MBN 뉴스 이혁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