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보험회사 매뉴라이프(Manulife)의 미국 부동산 자산 관리 부문이 싱가포르 주식시장에 상장(IPO)할 예정이다. 이로서 홍콩과 중국에 밀려 고전해왔던 싱가포르 IPO 시장에 활력이 돌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아시아판은 22일(현지시간) 매뉴라이프 부동산 자산 관리 부문이 올 3분기 상장가 4억5000만 달러(약 4914억원)에 IPO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WSJ은 이번 IPO는 안정적인 현금 유동성을 찾는 아시아 투자자들을 목표한 것이며, 본격적인 아시아시장 진출 계획의 일부분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매뉴라이프 부동산 자산 관리 부문은 미국, 캐나다, 아시아의 산업, 주택 등의 자산을 관리한다. 기업가치는 작년 12월 기준 108억 달러에 달한다.
매뉴라이프가 싱가포르에 상장하는 이유는 아시아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서라고 WSJ은 설명했다. 매뉴라이프는 지난 달에도 싱가포르의 투자회사 렌더 D
한편 매뉴라이프 측은 싱가포르 IPO와 관련해 아무런 답변을 내놓지 않고있다.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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