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중국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중인 한국인 환자의 증세가 악화하면서 중국 보건 당국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중국에서 메르스 확정 판정을 받은 한국인 K씨의 증세가 안정을 찾았다가 다시 악화했습니다.
광둥성 후이저우 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인 K씨는 어제부터 다시 고열과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과 홍콩 보건 당국은 K씨와 접촉한 인원 82명을 현재 격리 조치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한국인은 1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현재 격리 조치한 인원 가운데 메르스 증세를 보이는 경우는 아직 없는 상태입니다.
중국 보건 전문가들은 K씨 접촉자의 감염 가능성은 여전히 배제하기 어렵다면서도 대규모로 번질 가능성은 작다고 평가했습니다.
MBN 뉴스 신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