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스탄불의 한 유명 관광지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최소 10명이 숨졌고, 한국인 관광객 1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경기 기자!
(네, 국제부입니다.)
【 질문1 】
폭발 사고가 언제 발생한 건가요?
【 기자 】
네, 현지시각으로 오늘 오전 10시 10분쯤, 우리시각으로는 오후 5시 10분쯤, 폭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스탄불의 대표적 관광지인 술탄아흐메트 광장에서 대형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속보로 전하고 있습니다.
술탄아흐메트 광장은 파란색과 녹색의 타일로 유명한 '블루 모스크'가 자리해, 이스탄불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이번 폭발 사고로 사상자도 속출했습니다.
이스탄불 당국은 이번 사고로 최소 10명이 숨졌고 15명 넘게 다쳤다고 밝혔는데요, 외국인 관광객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사고 현장 근처엔 한국인 단체 관광객도 있었는데요,
한국인 1명이 손가락을 다쳤지만 다행히 부상 정도가 가볍다는 소식입니다.
이번 폭발은 '자살폭탄 공격'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터키 당국은 테러와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터키에서는 지난해 IS가 수도 앙카라 등에서 자폭 테러를 벌여 130여 명이 숨진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