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투자은행 씨티그룹이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에 따른 손실 문제로 퇴진한 그룹 회장에 로버트 루빈 전 재무장관을 임시 CEO로 임명할 가능성이 크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루빈 전 장관은 씨티그룹 긴급 이사회에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되는 프린스 CEO를 대신할 CEO가 선임될 때까지 임시 CEO를 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서브프라임모기지 관련 손실로 인해 3분기에 65억달러를 상각함으로써 순이익이 57%나 감소했던 씨티그룹은 또 이사회에서 모지기 관련 손실에 대한 대규모 추가 상각을 논의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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