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화물열차에서 불꽃놀이에 쓰이는 폭약이 다량 도난당해 연방 수사당국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화물운송업체 CSX는 22일(현지시간) 시카고발 디트로이트행 화물열차에서 상업용 불꽃놀이에 쓰는 폭약이 사라져 재무부 산하 주류·담배·화기·폭발물 단속국(ATF)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습니다.
CSX 대변인은 "열차가 디트로이트에 도착하고서 폭약이 사라진 것을 확인했고, 도난 신고했다"며 폭약이 20일께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주류·담배·화기 및 폭
도난된 폭약의 양은 최소 32개, 227㎏(500파운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업용 불꽃놀이 폭약도 폭발물로 분류되며 이 정도 양이면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미국 CBS 방송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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