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일본 히로시마를 방문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외교부장이 난징대학살과 관련해 언급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27일 “히로시마(원폭피해)는 주목받을 가치가 있다. (그러나) 난징 (대학살)을 잊으면 더욱 안된다”고 강조했다.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왕 부장은 이날 광시좡족 자치구 글로벌 홍보행사 기자회견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히로시마행에 관련 질문을 받자 이같이 답했다.
왕 부장은 또 “피해자는 동정을 받아야 하지만 가해자는 영원히 자신의 책임을 회피할 수 없다”고 역설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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