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디즈니랜드 오늘 개장…디즈니 콘텐츠에 중국 요소를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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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하이 디즈니랜드 개장/사진=연합뉴스 |
오늘(16일)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개장했습니다.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중국의 첫 디즈니랜드이자 아시아 최대 테마파크가 될 전망인데요.
미국의 월트 디즈니와 중국 선디 그룹은 상하이 푸둥지역에 지난 2011년부터 우리 돈으로 6조 4천억 원을 투자해 디즈니 리조트를 건설했습니다.
해외 디즈니랜드로는 파리, 도쿄, 홍콩에 이어 4번째입니다.
디즈니 측은 자체 보유한 스토리 콘텐츠와 중국의 전통문화 요소를 결합해 상하이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테마파크로 꾸몄다고 밝혔습니다.
파크 내 건물 인테리어에서 상운(祥雲), 목단, 연꽃 등 전통적인 문양을 사용한 것이 특징으로 알려졌고, 중국 음식점인 '만월헌(滿月軒)'은 전 세계 디즈니테마파크 중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유일하게 보유한 것입니다.
또 상상의 정원 테마 영역 안에는 동양문화권을 대표하는 '12지신'을 디즈니 캐릭터로 설정한 정원도 설치했습니다.
이밖에 매일 오전 12시40분 열리는 공연에서 중국 전통의상을 입은 로널드 덕과 함께 태극권을 배워보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14일 저녁 '라이언킹
전문가들은 디즈니 주력 테마파크인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디즈니랜드의 연간 방문객이 1930만명(2014년 기준)인 점을 감안하면 상하이 디즈니 랜드 연 방문객 수는 5000만명을 돌파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