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스쾃' 옹호 좌파 폭력 시위…200여 명 부상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현시 시간 9일, 빈 건물을 점거하는 행위를 뜻하는 '스쾃'을 옹호하는 좌파 중심 세력과 경찰이 충돌해 200여 명이 다쳤습니다.
도심 재정비를 위해 불법으로 건물을 점거한 이들에게 퇴거조치를 내려진 가운데, 이에 반발한 세력들의 방화와 선동이 지난 몇 달간 독일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지언론은 시위에 가담한 이들을 최다 3,500명으로까지 추산했고, 동원된 경찰은 1,800명 가량이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