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스위스 정부가 대북 독자제재를 단행한 이후 두 달째 스위스 시계의 대북수출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2일 보도했다.
스위스시계산업협회(FHS)는 RFA에 지난 5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스위스 시계의 대북수출이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어린 시절 스위스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부인 리설주와 커플 시계를 차고 공식 석상에 나올 정도로 스위스제 시계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북한 핵심 엘리트층의 충성심을 유도하기 위한 선물로도 활용돼 스위스제 시계는 매년 수백~수천 개씩 북한으로 수출됐다.
작년
올해 상반기 스위스제 시계의 대북 반출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5.4%나 급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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