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주도의 조직적인 도핑 조작 파문으로 패럴림픽에서 퇴출된 러시아가 자체적으로 대회를 열었다.
러시아패럴림픽위원회는 8일(현지시간)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개막식에 맞춰 모스크바 교외의 한 스포츠 시설에서 자체 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에는 수영, 휠체어 테니스, 육상경기 등 패럴림픽에 참가할 예정이었던 선수들이 참가해 18개 종목을 이틀동안 진행한다.
비탈리 무트코 러시아 체육부 장관은 인사말에서 “서둘러 오해를 풀어 국제대회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앞으로도 정부 지원을 늘리겠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러시아는 지난 런던 대회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금메달 3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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