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이 연봉 1달러를 받고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특별고문직에 임명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2일 “마 회장이 유엔의 초빙을 받아 UNCTAD 청년 창업 중소기업 특별고문에 위촉됐다”고 보도했다.
특별고문직은 1964년 UNCTAD가 발족한 이래 처음으로 만들어진 자리다.
현재 유엔총회에 참석하고 있는 마 회장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으로부터 직접 UNCTAD 특별고문 임명장을 받았다.
마 회장은 이달 초 항저우 주요 20개국 비즈니스(B20) 서밋에서 중소기업 부문장을 맡기도 했다.
중국 언론은 UNCTAD 특별고문이 연봉 1달러에 상여금이나 연금수당은 비록 없지만 유엔 친선대사 같은 명예직과는 다른 유엔 사무총
이에 따라 마 회장은 1946년 발효된 ‘유엔 특권과 면책에 관한 협약’ 규정의 특별통행증을 발급받아 유엔 직원처럼 비 국적 국가에서 외교면책권과 사증면제권, 입출국 수속 및 안전검사 신속통과 권한을 갖게 된다.
[디지털뉴스국 박소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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