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년 된 리바이스 청바지 美서 경매…낙찰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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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미국에서 123년 된 리바이스 청바지가 경매에 나옵니다.
일부러 낡은 것처럼 보이게 만든 '빈티지 진' 패션이 꾸준한 인기를 누리는 가운데 미국 서부 개척 시대에 만들어진 진짜 빈티지 진이 나온 셈입니다.
5일(현지시간) 한 언론매체는 메인주 경매 전문 회사가 1893년 시중에 나온 진짜 리바이스 청바지를 경매에 부친다고 보도했습니다.
대니얼 벅 경매·평가 업체는 당시 사업가이자 개척가인 솔로몬 워너(1811∼1899)가 이 청바지를 주문했으며, 몇 번밖에 입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워너는 미국 자치령 애리조나 준주를 만드는 데 참여한 인물입니다.
결국 여행가방 속에 처박힌 신세가 된 이 청바지는 거의 새것이나 다름없는 상태를 자랑합니다. 따라서 이날 메인주 리즈번
다만, 웬만큼 몸집이 크지 않으면 이 청바지를 입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매체는, 워너는 몸집이 매우 큰 사람이라면서, 이 청바지의 허리 사이즈와 다리 안쪽 길이가 각각 44, 36인치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