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9일(현지시간) 뉴욕 힐튼호텔에서 대통령 수락연설을 했다.
트럼프는 수락 연설에서 “클린턴으로부터 방금 전화를 받았다. 나를 축하해줬다”라고 첫 마디를 던졌다.
그는 이어 “공화당과 민주당, 당원들에게 이제는 우리가 하나가 돼야 한다”라며 “저는 모든 미국인들을 위한 대통령이 될 것이다. 이제는 여러분의 지지를 구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신은 우리나라가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부강한 미국,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빈민가를 고치고 학교와 병원도 다시 지을 것”이라며 앞으로 공항, 다리, 병원 등 미국의 기초를 다시 건설할 것이며 미국 시민이 이것을 함께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함께 우리나라(미국)을 재건하고, 모든 미국인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그를 초기부터 지지해줬던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트럼프는 마지막으로 “하늘에 계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제 부인과 아들 딸 사랑하고 감사한다”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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