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재임기간이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총리를 제치고 역대 4위에 올랐다.
5일 총리관저 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의 재임기간은 이날로 1807일(2006년 9월 1차 집권시기 포함)이 됐다. 이에 따라 아베 총리는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총리(1806일)을 제치고 전후 4번째로 긴 기간동안 총리직을 수행하게 됐다.
아베 총리보다 길게 총리직을 수행한 인물은 사토 에이사쿠(2798일) 요시다 시게루(2616일) 고이즈미 준이치로(1980일) 등 단 3명에 불과하다.
아베 총리가 이들 3명을 제치고 전후 최장수 총리에 등극하게 되는 것도 더 이상 꿈이 아니라는 분석이 많다.
이미 2018년 가을까지 임기가 보장된 만큼 ‘정치적 스승’이라 불리는 고이즈미 전 총리를 넘어서는 것은 시간문제다. 여기에도 최근 자민당 총재 연임규정이 바뀌어 2021년 가을까지 집권이 가능한 상태라 사토 에이사쿠 전 총리를 넘어서는 것도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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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 황형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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