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미국의 한 유명 방송인이 무려 114억 원어치의 보석을 도난당했는데요.
범인들이 마침내 붙잡혔다고 합니다.
이동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강도를 당한 미국의 유명 방송인 킴 카다시안 웨스트.
당시 카다시안은 무장 강도단에 의해 결박된 채 114억 원어치의 보석을 도난당했습니다.
▶ 인터뷰 : 킴 카다시안 / 미국 방송인
- "무장 강도들이 뒤에서 저를 총으로 쏘려고 했어요. 절대로 빠져나갈 수 없었어요."
피해액이 어마어마해 프랑스에서 발생한 강도 사건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꼽혔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지 석 달 만에 프랑스 경찰 당국이 강도단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장에 남긴 유전자 정보 때문에 덜미를 잡혔다"며 "범인들은 카다시안이 쇼셜미디어에 올린 사진 속 소지품을 목표로 삼았다"고 전했습니다.
아직 카다시안이 빼앗긴 보석에 대한 소재 파악은 전해지지 않는 상황.
114억 원에 달하는 보석들을 카다시안이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 dslee@mbn.co.kr ]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