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플린 "한미동맹 강화…북핵 불용"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도널드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마이클 플린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는 10일(현지시간) 한미동맹 공조 강화를 확인하며 북한의 핵 불용 입장에 의견을 같이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김 실장은 이날 워싱턴특파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플린 내정자와의 전날 회동 결과를 전하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김 실장과 플린 내정자는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은 동북아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중대하고도 시급한 안보 현안"라는데 인식을 같이하면서 "북한 핵을 결코 용인할 수 없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플린 내정자는 또 한미동맹에 '찰떡 공조'(sticky rice cake)에 비유하면서 한미동맹 강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김 실장이 전했다.
김 실장과 플린 내정자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포대의 차질없는 한반도 배치 필요성에도 의견을 같이했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