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우선주의 선언…'주한미군 철수?'

↑ 트럼프 美우선주의 선언/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미국 우선주의를 선언했습니다.

트럼프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20일 정오 워싱턴 DC 연방의회 의상당 앞 광장에서 열린 제 45대 미국 대통령 취입식에서 "미국은 미국을 위한 미국 제일의, 미국 우선의 국가가 될 것이다"고 언급했습니다.

트럼프는 "미국의 인프라는 제3국가 수준으로 썩고 녹슬어서 방치되고 있다"며 "미국 때문에 다른 국가들은 부자가 됐지만 미국의 저력과 부와 힘은 사라지고 말았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는 지난 선거 기간동안에도 동맹국들의 안보 무임승차론을 제기하면서 방위비 분담금 대폭 증액을 요구했고, 이 과정에서 주한미군 철수까지 언급한 적이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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