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에서 한 여성을 잇달아 성폭행하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생중계한 혐의로 10대 한 명과 20대 두 명 등 세 명의 남성이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25일 보도했다.
스웨덴 경찰에 따르면 3명 가운데 18세와 20세로 알려진 두 남성은 성폭행 혐의로, 24세인 남성은 이들의 성폭행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스톡홀름 북부의 웁살라 지방법원에서 비공개로 열린 '구금 연장 심리'에서 혐의를 부인했고, 구금 연장이 결정되자 항소
웁살라 경찰은 앞서 지난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성폭행 장면이 생중계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이들 세 명의 남성을 체포했다. 스웨덴 검찰은 아직 페이스북에서 문제의 영상을 찾지 못했지만, 이게 영상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