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일 일본 IT 기업 도시바의 시가 시게노리 회장이 미국 원전 사업에서 최대 7000억 엔(약 7조1400억원)의 손실을 보게 된 데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할 방침이라고 교도통신이 28일 전했다.
시가 회장은 이번 거액손실을 본 미국 원전사 웨스팅하우스 일렉트로닉(WH)의 사장을 역임한 만큼 경영책임을 명확히 하기 위한 차원에서 사임 결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WH의 대니 로드릭 회장도 사임할 예정이지만, 쓰나카와 사토시 사장은 그동안 전력·원전은 직접 담당한 적이 없어서 경질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인사안은 도시
도시바는 미국 원전사업의 대규모 손실에 따른 대응 방안으로 반도체 사업을 분사화하는 한편 원전 건설에서 철수하고 설계와 납품만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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