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 정부의 보복 조치로 부산기항을 취소한 크루즈선이 50척을 넘어섰다.
부산항만공사는 MSC사의 리리카호(6만5000t급)가 연말까지 예정했던 18차례의 부산기항을 모두 취소한다고 통보해왔다고 3일 밝혔다.
리리카호를 타고 부산을 찾을 예정이던 관광객은 3만5000여명으로 추산된다.
이로써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예상 승객 수는 13만여명에 이른다.
부산에는 올해 크루즈선 31척이 224차례에 걸쳐 57만여명의 승객을 태우고 입항할 예정이었으나 사드 보복으로 큰 차질을 빚게 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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