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경매에 부쳐지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86)과의 점심식사 기회가 올해에는 경매시작 2분만에 입찰가 100만달러(약 11억2000만원)를 달성했다.
통상 입찰가는 경매 막바지에 치솟는데, 올해는 이례적으로 첫날부터 100만달러의 입찰이 등장한 것이다.
이번 경매는 9일 오후 10시 30분에 마감될 예정이며, 수익은 빈민구제단체인 클라이드 재단에 기부된다.
버핏은 1999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이같은 경매를 열어 낙찰액을 기부해왔다. 입찰자들은 버핏과 식사하며 투자에 대해 논할 기회를 잡기 위해 거액을 투자한다.
낙찰가는 20
2012년과 지난해에는 낙찰가가 345만6789달러에 달해 최고기록을 수립했다. 버핏은 17년간 이 경매를 통해 클라이드 재단에 총 2360만달러를 기부했다.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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