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3년마다 이뤄지는 에너지기본계획 개정 시기를 맞아 원자력발전소의 신·증설이나 개축 필요성 검토에 들어간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이달 안에 전문가 검토회의를 설치해 이같은 논의를 시작한다. 이어 종합자원에너지조사회(경제산업상 자문기관)에서 에너지기본계획 초안을 작성, 2017년도 내에 각료회의에서 결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검토회의에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원전의 신증설이나 개축에 대해 논의한다.
일본 정부는 원전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방침을 견지하면서도 장기적으로 전력의 안정적
앞서 일본 정부는 2014년 책정한 현재의 에너지기본계획에는 민주당 정권이 내건 '원전 제로(0)'를 철회했지만 신증설 관련 문구를 담지는 않았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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