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대상으로 한 경제제재를 1년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1일(현지시간) "북한은 미국의 국가안보와 외교정책, 경제에 비상하고 특별한 위협"이라며 "국가비상법이 정한 '국가비상' 대상으로 북한을 오는 26일부터 1년 더 지정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무기화가 가능한 핵물질을 보유 중이며 이를 확산할 위험이 있다는 점이 대북 경제제재의 연장 배경"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정권이 핵과 미사일 개발을 통해 한반도 불안정을 야기하고 지역 내 미군, 동맹국 그리고 교역국을 위험에 빠뜨리는 행동과 정책을 펴왔다"며 "북한 정책이 미국의 안보와 외교정책, 경제에 특별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는 이에 "전임 행정부가 취했던 북한 관련 행정명령들에 따라, 북한을 국가비상 대상으로 1년 더 지정한다"고 말했다.
이에 조지 W 부시 행정부 때 발동된 행정명령 13466호(2008년 6월2
[디지털뉴스국 황혜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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