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네바다 남부, 애리조나 서부 등 남서부 일대에 이번 주말 또다시 폭염이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국립 기상청(NWS)은 7일(현지시간) 미국 남서부 지역 일원에 화씨 100도(섭씨 37.8도)를 웃도는 '가마솥 더위'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특히 로스앤젤레스(LA) 다운타운의 8일 낮 최고기온이 화씨 95도(35.5도)까지 올라 지난 1886년 화씨 95도를 넘어서는 신기록을 세울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애리조나 주의 최대 도시 피닉스의 수은주는 이날 오전 화씨 100도(37.8도)를 기록
살인적 더위로 유명한 캘리포니아 주의 데스밸리(Death Valley)는 8일 낮 최고기온이 화씨 126도(52.2도)로 정점을 찍었다가 9일에 화씨 121도(49.4도)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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