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중국 공산당과 세계 정당 고위급 대화'에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으면서 냉각된 북중 관계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 베이징에서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중국 공산당과 세계 정당 고위급 대화'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제19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계기로 집권2기를 맞아 가장 신경을 쓴 국제행사다.
우리나라에서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행사에 참석한다. 추 대표를 포함한 각국 대표단은 이날 베이징에 속속 도착했다. 하지만 북한 대표단은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다음달
앞서 지난 17일부터 나흘간 시 주석의 특사인 쑹타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방북했지만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만나지 못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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