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의 에릭 슈밋(62) 회장이 내년 1월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파벳은 이날 공식 성명을 통해 슈밋 회장이 내년 1월 열리는 정기 이사회에서 이사회 의장 자리를 내려놓고 기술 고문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이사회 이사직은 유지할 계획이다.
알파벳은 그의 후임으로 비상임 의장을 선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
슈밋 회장은 벨 연구소, 제록스 팔로알토 연구센터,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등을 거쳐 2001년 구글에 합류해 2011년까지 10년간 구글 최고경영자(CEO)로 일하며 회사를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으로 키워낸 주역이다. 이후 구글 회장에 이어 알파벳 회장을 맡아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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