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존 볼턴을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으로 내정한 데 대해 "최악의 실수"라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언론에 따르면 카터 전 대통령은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한 최악의 실수 중 하나는 오랫동안 북한과의 전쟁과 심지어 이란에 대한 공격을 옹호하고 이라크 침공 결정을 지휘한 주요 인물 중 한 명인 존 볼턴의 기용"이라며 "우리나라에 재앙"이라고 말했다.
그는 볼턴을 "호전적 인물"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조언하게 된다면 가장 먼저 볼턴의 해임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터 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 추진과 관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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