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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아마존은 미래 사업 조직 '그랜드 챌린지'를 만들고 전 구글 엑스 임원이자 구글 글라스의 창시자로 유명한 바박 파비즈(Babak Parviz·사진)를 임명했다. 바박 파비즈는 구글 글라스를 처음으로 만든데 이어 2014년에는 콘텍트 렌즈 속에 있는 극소형 장치를 통해 당뇨병 환자들의 눈물로부터 혈당을 측정하는 '스마트 콘텍트렌즈'를 개발하겠다고 공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후 아마존에 영입돼 지금까지 랩 126라는 하드웨어 기기 개발 조직에서 미래 기기 개발을 맡아 왔다.
파비즈가 이끄는 '그랜드 챌린지'는 암 연구에서 보험 데이터 분석, 새로운 운송 수단 개발까지 아마존의 기존 사업들 보다 훨씬 긴 시간과 많은 돈을 필요로 하는 미래 비즈니스를 담당하고 있다.
CNBC는 파비즈에게 직접 보고하는 12명의 임원들도 보도했는데 대부분 헬스케어와 구글X에서 일한 경험이 있으며 일부 멤버는 '씽크 빅(Think Big)'
[실리콘밸리 = 손재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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